서울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문)은 최근 건강힐링문화관에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화재확산 방지용 질식 소화포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배터리의 열 폭발 현상이 차량 전체로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전기차용 질식 소화포는 연소로 인한 고온과 연기를 차단해 화재 확산을 막고, 산소 공급 차단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장비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위치해 화재 발생 시 일반적인 방법으로 화재 진압이 어려워 차량 내부에서 열 폭주가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는 화재로 이어진다. 따라서 골든타임인 10분 내 화재를 진압해야 해 질식 소화포와 같은 특수 소화시설이 필요하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