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정례회는 조례안 심사와 구정에 관한 질문 외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24년도 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오는 21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7일 동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 행정 전반의 부족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고, 대안 제시를 통해 행정의 능률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 열리는 기획총무위원회는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3개 안건을 심사하고 내달 1일에는 복지환경도시위원회가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12개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 내달 7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진행된다. 예산결산특별위는 8일간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의회는 내달 6일 본회의에서 상임위가 심사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먼저 처리한 후,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에 다시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건을 처리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옥분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구정 살림을 정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각 분야의 예산안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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