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 출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와 대응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빈대 방제 관련 보건소 비상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빈대 신고·접수 확인, 민원 안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구는 관내 의료기관, 숙박시설, 목욕탕, 학교 등 소독 의무 대상시설의 소독 실시 여부 점검과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구는 또, 빈대 예방 및 방제 관련 정보에 관한 교육자료, 홍보자료 등을 구청 누리집을 포함해 다양한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빈대는 감염병 매개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피부감염증을 유발한다.
빈대에 물린 경우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빈대를 발견했다면 ▲스팀 고열 분사 ▲진공청소기 흡입 ▲건조기 등을 이용해 처리해야 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빈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수 출몰해 구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빈대 관련 정확한 정보를 안내하고 대응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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