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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 대상 ‘날아라 하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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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 대상 ‘날아라 하늬, 바람’
  • 서천/ 노영철기자 
  • 승인 2023.11.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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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에서 신나라 씨의 ‘날아라, 하늬. 바람’이 선정됐다. [국립생태원 제공]
제8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에서 신나라 씨의 ‘날아라, 하늬. 바람’이 선정됐다. [국립생태원 제공]

제8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에서 신나라 씨의 ‘날아라, 하늬. 바람’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 ‘날아라, 하늬. 바람’(신나라 작)은 주인공인 하늬의 할머니 집에 황조롱이가 둥지를 틀면서 시작되는 하늬와 새끼 황조롱이 바람이의 성장 이야기다.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했으며 함께 성장하고 비상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도시에 내려앉은 수리부엉이, 새벽별’(박재민 작)이 받았다.

이 작품은 수리부엉이 새벽별이 인간의 서식지 파괴로 어쩔 수 없이 아파트 옥상에 둥지를 틀어 도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다.

유려한 문장으로 도시 문명이 동물들에게 주는 아픔을 실감나게 묘사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동식물을 의인화해 생태환경 훼손 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교훈을 주는 작품들이 주로 응모됐으며 환경오염,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등 환경문제를 창의적인 발상으로 흥미롭게 전개한 작품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국립생태원은 수상작 9편을 엮어 내년 상반기에 생태동화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앞으로도 국민 공감 콘텐츠 제작에 힘써 생태중심 가치관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noy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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