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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호에 80MW 세계 최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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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호에 80MW 세계 최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단지 조성
  • 권상용기자
  • 승인 2016.05.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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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전남 영암군 삼호읍 영암호 수면을 이용해 세계 최대 규모(80MW) 영암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영산강사업단에 따르면 전체 호수 면적의 2.8%에 해당하는 1.2㎢ (여의도 면적의 2/5)의 수면에 80MW급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농업기반시설 목적 외(수면 임대) 사용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최근 수면임대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입찰참가자 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최종 발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입찰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와 전자자산처분시스템(www.onbid.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간 약 1억kw의 전력 생산을 통해 가정용 전기 5kw 기준으로 약 1만 60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게 되며 이는 목포시 총 9만개 가구의 18%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세계원자력기구(IAE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kWh의 전력을 생산하기까지의 탄소 배출량은 석탄 991g/kWh, 석유 782g/kWh, 태양광 54g/kWh로 태양광 발전은 석탄 발전의 5%에 불과해 연간 발전량 1억kwh로 환산 시 탄소량 9만 3700t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박종호 영산강사업단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부터 어떠한 불협화음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련 법규에 의거 투명하고 명확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다짐”하면서 “본 사업을 통하여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한 신재생에너지 자원 확보는 물론 고용 창출, 에너지 밸리 조성에 따른 관광수익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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