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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장비위주 체계로 개편...제설 대응 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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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장비위주 체계로 개편...제설 대응 능력 강화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2.08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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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15일까지 ‘2023/2024년 겨울철 제설대책’ 돌입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 확대설치·소형 살포기·제설차량 추가확보 등 제설능력 강화
관악구 제설 작업 모습.[관악구 제공]
관악구 제설 작업 모습.[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겨울철 폭설, 강설 등에 대비하고자 내년도 3월 15일까지 ‘2023/2024년 겨울철 제설대책’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구청 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 CCTV(폐쇄회로)를 통해 도로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위험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대비한다.

구는 상황관리총괄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등 부서별 실무반도 구성했다. 각 실무반은 재난상황 발생 시 맡은 임무를 수행하며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구는 기존 인력 위주의 제설작업체계를 장비 위주 체계로 개선했다. 그동안 인력 위주의 제설작업이 이루어지던 보도, 이면도로의 제설 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면도로용 ‘소형 살포기(1톤 트럭) 5대, 보도용 제설차량 14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구는 자동제설시설을 통해 제설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형적인 특성상 급경사 이면도로 등 기존 제설작업 체계로는 제설이 어려운 취약구간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 도로열선을 기존 13개소(2,570m)에서 올해 연말까지 28개소(6,390m)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회의를 통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제설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구는 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점에 ‘공용제설도구함’을 설치하고, 제설작업 인력보완과 취약지점 초동제설 작업을 위해 동 주민센터별 실정에 맞는 ‘민간인력 제설기동반’ 운영, 직능단체와 함께하는 ‘제설책임구간 선정’ 등을 실시한다.

폭설로 인한 비상 시에는 민간 건설장비, 군인, 관악경찰서 등 민관군경 합동 제설작업으로 겨울철 안전한 관악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철저한 사전준비태세 확립 ▲강설 시 초동대응을 위해 제설대응체계 구축 ▲제설작업 분담제를 통한 제설역량 강화 등을 추진방향으로 삼고 체계적인 제설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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