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인재 70명에 비자 발급… 인력난 해소 기대
경기 연천군은 최근 법무부의 ‘2024년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70명에게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을 추천하게 된다. 또 자격 요건을 갖춘 외국 국적 동포는 배정 인원과 별도로 체류 특례를 추천할 수 있다. 단, 특정 국가의 외국인이 배정 인원의 40%를 넘을 수 없다.
군은 지난 2022년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돼 방글라데시 등 8개국 49명이 관내 20여 개 기업체에 취업하도록 지원했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는 물론, 인력난이 심각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덕현 군수는 “저출산·고령화, 청년층 인구 유출 등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어 교육, 지역사회 적응 및 문화체험 등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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