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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이하늬, '옷소매' 이준호 넘었다...MBC 금토극 역대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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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이하늬, '옷소매' 이준호 넘었다...MBC 금토극 역대 시청률 '1위'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2.1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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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시청률 18.4% 종영
[MBC 제공]
[MBC 제공]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를 넘어서며 역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마지막회(12회) 시청률은 18.4%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 기준) 이는 11회 시청률 15.4%보다 무려 3.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밤에 피는 꽃'은 마지막회 시청률이 18.4%를 기록하며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기존 1위는 이준호, 이세영이 주연을 맡았던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17.4%였다.

조선시대 배경의 가상 사극 '밤에 피는 꽃'은 혼례 당일 아직 얼굴도 못 본 남편이 죽어 과부가 된 조여화(이하늬)가 밤마다 검은 복면을 쓰고 악당을 해치우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다는 설정의 이야기다.

최종회는 조여화의 시아버지이자 좌의정 석지성(김상중)이 선왕을 시해한 죗값을 치르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조여화는 왕과 신료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 소복을 입고 등장해 석지성이 벌인 일들을 고하면서 선왕의 유언이 담긴 오빠의 서찰을 공개한다.

금군이었던 조여화의 오빠가 남긴 칼집 속에서 발견한 이 서찰은 석지성의 만행을 밝히는 증거가 되고, 결국 석지성은 관직을 박탈당하고 귀양을 떠난다.

죽은 줄로 알았으나 살아 돌아왔던 조여화의 남편 석정(오의식)은 혼인을 무효로 해달라고 요청하고, 왕이 이를 허락해 여화는 자유의 몸이 된다.

조여화는 자신을 도와준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이종원)와 이별하고 길을 떠나는데, 1년 만에 다시 검은 복면을 쓴 모습으로 나타나 한양의 불량배들을 소탕한 뒤 수호와 재회하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밤에 피는 꽃'은 능청스러움과 진지함을 오가는 이하늬의 코믹 연기와 '낮에는 과부, 밤에는 복면 쓴 검객'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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