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 수여·소식지 등에 소개
![성북구가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에서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성북구 제공]](/news/photo/202402/1015840_709390_4344.jpg)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에서 역대 최고 모금액인 16억 3,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했으며 구는 1,061건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했다. 당초 목표액인 15억 원을 초과 달성해 구 사랑의 온도탑은 109도를 기록했다.
구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많은 기업과 단체, 각계각층의 개인 기부자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다양한 미담이 이어졌다. 폐지를 수집해 판매한 돈을 모아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성금을 기부한 주민, 갓 시작한 직장생활의 6개월 월급을 모아 기부한 청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성금과 성품을 놓고 간 익명의 기부자 등 다양한 사연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의 유공자에게 표창 수여는 물론, 구청과 20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감사의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소식지 ‘성북소리’와 구의 모든 홍보 창구를 활용해 20개 동 모든 기부자를 소개하고 나눔의 가치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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