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전혜숙, 민주당 탈당 선언…"비명은 척결대상일 뿐"
상태바
전혜숙, 민주당 탈당 선언…"비명은 척결대상일 뿐"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4.03.11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체제, 더이상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철학·가치·동지애 안보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3월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전혜숙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3월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전혜숙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3선·서울 광진갑) 의원이 11일 "민주당에서 내 역할은 다한 것 같다. 이제 떠나려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지도부'를 향해 "비명(비이재명)은 척결 대상일 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명계인 그는 최근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인 이정헌 전 JTBC 앵커에 패배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 보인다"며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 세력의 호위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자기 혁신'으로 무엇을 버렸느냐. 공천 혁신을 자랑하는데 총선 결과에 책임질 자세는 돼 있느냐"며 "특정인의 정당으로 변해가는 곳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