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점검회의…"장바구니 물가 내릴 수 있게 즉각 시행"
"제한없이 납품단가·할인 지원…사과·배는 더 파격 지원"
"사과·배 대체 수입과일 할당관세 품목 확대…물량 무제한 풀겠다"
"제한없이 납품단가·할인 지원…사과·배는 더 파격 지원"
"사과·배 대체 수입과일 할당관세 품목 확대…물량 무제한 풀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과일 매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지원 사과를 살피며 과일 물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부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연합뉴스]](/news/photo/202403/1021893_715986_719.jpg)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품목·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다"며 "냉해 등으로 상당 기간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딸기·참외와 같은 대체 과일의 가격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할인 경로도 전통시장·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과·배 수요를 대체할 수 있도록 수입 과일·농산물·가공식품에 대한 할당관세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물량도 무제한으로 풀겠다"며 1단계로 현재 24종인 과일류 관세 인하 품목에 체리·키위 등 5종을 바로 추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15일 마련한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 자금 1천500억 원의 경우 즉각 투입이 필요할 시에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야채 매장에서 파 등 야채 물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news/photo/202403/1021893_715987_736.jpg)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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