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320동 빈집 방치... 안전사고 위험 높아
조건부임대 귀농·귀촌 청년 인구 유치 박차
조건부임대 귀농·귀촌 청년 인구 유치 박차
강원 정선군은 올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촌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건축물의 철거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구 소멸 위기 지역에 지속적인 노후 빈집이 증가해 도시 미관이 악화되고 슬럼화 현상이 발생하는 등 농촌 지역의 주거 환경이 악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관내 빈집을 활용한 사업 발굴을 위해 ‘정선군 빈집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 결과 관내 320동의 빈집이 방치된 것으로 확인, 장기간 방치돼 붕괴 및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특정빈집에 대한 철거 및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한읍 고한리 281번지 일원에 소유자가 없는 빈집 2동에 대해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특정빈집 철거명령 공고 등 3개월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심의를 통한 직권철거를 실시하는 등 지역별 순차적인 빈집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 군은 올해 중으로 리모델링 공사 및 조건부 임대 등 귀농·귀촌 및 청년인구 유치를 위한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해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환식 군 도시과장은 “빈집을 효과적으로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정선/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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