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자연유산인 '속초 설악동 소나무' 앞에서 진행
강원 속초시는 오는 11일 국가지정자연유산인 '속초 설악동 소나무' 앞에서 '설악동 소나무 당제'를 재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설악동 소나무'에서 설악동이 개발되기 이전부터 행해지던 마을 당제를 재현한다. 당제란 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지켜주는 신에게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를 뜻한다.
오래전부터 당제를 지내며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 주민 화합을 기원할 뿐만 아니라 설악산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은 소나무 앞에 돌을 쌓으며 산행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고 전해진다.
올해는 본 행사 전 사전 행사로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설악산국립공원 입구에서 소원지를 접수 받고 접수한 소원지는 11일 설악동 소나무 앞 금줄에 걸릴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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