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2개교 교복 물려주기 운영
연간 약 4억 8천만 원 절감 효과
연간 약 4억 8천만 원 절감 효과
경기도교육청이 교복 물려주기 사업으로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고 9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62개교 교복 물려주기 운영 결과, 연간 약 4억8천만 원의 경제적 부담 절감 효과가 있었다.
품목별로는 자켓, 조끼, 셔츠, 바지, 치마 등 교복 6천423벌이 재활용됐다.
크기가 작아져 못 입거나, 전학 등으로 추가로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교복 물려주기는 학교의 학부모회, 학생회 등이 운영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학생들이 환경보전과 절약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졸업사진 촬영, 입시 면접 등 교복이 필요한 경우 잔여 교복을 적극 대여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도 교육청은 지난달 20일 ‘경기도교육청 착한교복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경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를 통합해 ‘경기도교육청 나눔교복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엄신옥 도 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교복 물려주기 사업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환경보전 교육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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