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올해 신규로 선정된 마을공동체 25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마을공동체의 확산과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25개 마을공동체는 협약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에너지 분야에 선정된 주안5동 마을공동체 ‘기후행동지구인’은 기후 위기를 주제로 활동한다. 에너지 참여형 소비자(프로슈머) 교육을 진행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한 후 상담을 진행한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 주거 및 에너지 취약계층에 도배 등 봉사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생활환경개선 분야에 선정된 학익2동 마을공동체 ‘아영너영’은 환경을 주제로 활동한다. 마을의 환경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매월 1개 기관을 대상으로 쓰레기 감량 생활 습관 기르기 교육을 진행한다.
마을공동체 활동 및 마을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미추홀구 주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미추홀구 시민공동체과(☎ 032-880-5994)로 문의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공동체의 활동으로 마을이 긍정적인 변화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더 살기 좋은 미추홀구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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