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오는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합병증 검사 대상은 만 30세 이상 보성군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 대상자 58명이다.
군 관내 합병증 검사 의료기관은 4개소로 보성아산병원, 삼호병원, 보성밝은안과의원, 벌교순천안과의원이다.
대상자들은 내과, 안과 검사 이후 보건소에서 나눠준 통보서를 가지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보성군은 의료기관이 검사 비용을 청구하면 검토 후 비용을 지급할 방침이다.
합병증 검사 항목은 혈액검사(콜레스테롤 및 혈당), 소변검사(요단백 및 미세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안과 검사(안압검사, 안저검사)이다. 고혈압 환자는 심전도 검사, 당뇨병 환자는 신경 검사가 추가된다.
김학성 보건소장은 “고혈압.당뇨병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1/5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으로 신장질환, 백내장으로 진행될 수 있어 합병증 검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4월 30일까지 보성군보건소(061-850-5671)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보성/ 박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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