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천북면 행정복지센터와 보령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천북면 사호3리의 파라펫(가로 230m, 높이 1m)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사호3리 주민들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천북면 행정복지센터와 보령시자원봉사센터의 전문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추진됐다.

사호3리 주민들과 천북면민들은 약 80여 명이 함께하여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으며,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박철주 사호3리 이장은 "이곳은 서해랑길 62번길의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많은데, 벽화 그리기를 통해 마을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개선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사호3리 부녀회가 봉사자들을 위해 지역에서 제철을 맞은 바지락으로 국수를 제공했다.

강춘아 면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를 통해 사호3리의 파라펫이 친환경적으로 변화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했다"며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전문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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