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혼합비타민제와 금연보조제 등 의료용 소모품을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전국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에 조달청이 공급 확대하는 의료용 소모품은 혼합비타민제와 금연보조제, 무기질제제(철분제) 영양제, 체온계 등 12개 품목이라는 것.　조달청은 그동안 보건소 등 공공기관들의 입찰불편 해소와 집중구매에 따른 예산절감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시범적으로 나라장터를 통해 의료용 소모품을 공급해 왔다.　조달청은 공급지역 확대와 함께 공급자 선정방법을 개선, 보건소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철분제나 혼합비타민제 등을 필수 공급품목으로 지정해 공급자에게 반드시 제조자의 공급확약서를 제출토록 했다.　또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누고 공급업자는 1개 권역에서만 참가가 가능토록 해 지역 소재 중소 의약품 판매업자구분들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조달청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는 의료용 소모품 공급을 전국 보건소로 확대하게 됐다”며 “시행성과를 분석한 후 향후 국^공립병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