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부산시, 다문화-외국인가족 교육현장 간담회 개최
상태바
부산시, 다문화-외국인가족 교육현장 간담회 개최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4.05.14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청, 출입국·외국인청, 학계, 센터 등 다문화·외국인 관련 기관 및 전문가 참석
-학교생활 적응 및 기초학습 등 지원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및 방안 논의
박형준 부산시장이 다문화-외국인가족 교육현장 간담회 전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한국어, 세계문화와 역사 등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기 위해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다문화-외국인가족 교육현장 간담회 전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한국어, 세계문화와 역사 등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기 위해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아시아공동체학교를 찾아 '다문화-외국인가족 교육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국제결혼 여성의 자녀들이 성장하고 학령기 다문화·외국인 자녀 비율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학계, 센터 등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교육청, 출입국·외국인청 등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외국인가족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기초학습 등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및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다문화·외국인 자녀들이 교육받고 있는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한국어, 세계문화와역사 등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했다.

한편, 시는 올해 다양한 배경의 다문화·외국인 아동·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부산광역시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전부개정으로 외국국적 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시의 ‘당신처럼 애지중지 프로젝트’와 연계해 2025년 아동별 월 33만5천원~54만원의 보육료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교재 구입 또는 독서실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비 지원도 추진한다.

또한, 다문화·외국인 자녀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기초학습 지원 대상을 종전 미취학 및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시민의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어린이 다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다문화가족 청소년이 미래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캠프를 운영해 다양한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문화·외국인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이 중요하다”라며, “다문화·외국인가족 자녀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확대로 학력 격차를 완화하고 세계적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