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지역 뷰티 서비스업과 K-뷰티가 상생하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전문 박람회로 화장품, 네일, 헤어 등 다양한 뷰티 제품 기업들이 참가해 비즈니스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뷰티 서비스 인재 양성을 위한 미용 관련 기능 경기 대회가 개최되며 뷰티 관련 대학교가 참여하는 뷰티 칼리지관에서는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참가 기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베트남 등 기존에 참여해 온 국가를 비롯해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입점 설명회와 국내 22개사 유통 바이어들로 구성된 구매 상담회가 열리며 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IT 기술이 접목된 뷰티 테크, 피부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뷰티',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화장품 용기까지 환경을 고려하는 '클린 뷰티' 제품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는데, 개막 헤어쇼를 시작으로 제37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 경기 대회, 제2회 K-네일 기능 경기 대회, 제14회 대구광역시장배 국제 피부 미용 경기 대회 등이 개최되며, 전국 미용업계 종사자 및 뷰티 관련 고등, 대학생들이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에 3개 대학이 참여했던 '뷰티 칼리지관'에는 올해 8개 대학이 참여하며 퍼스널 컬러 진단, 헤어, 두피 진단, 메이크업, 타투 스티커, 네일 아트 등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뷰티 체험과 대구시 일자리 취·창업 상담 센터도 운영된다.

또한, 매일 선착순 입장객 100명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하는 오픈런 이벤트와 행사장 전경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 5만원 또는 10만원 이상 현장 구매 시 구매 당일 선착순 30명에게 럭키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선조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 기업과 뷰티 산업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과 최신 뷰티 트렌드를 습득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대구/ 신용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