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을 중심으로 열리며, 곡성군 인구보다 10배 더 많은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곡성장미축제는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며 국민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축제뿐만 아니라 곡성의 다양한 관광 명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곡성섬진강동화정원'과 매주 토요일 마다 열리는 '뚝방마켓', '곡성천'은 추천할 만한 명소다.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곡성의 '섬진강동화정원'이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화 정원은 곡성읍의 전경을 바라보고,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가족,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동화정원은 약 8만㎡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며, 호밀밭으로 뒤덮여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은 인공 구조물이 거의 없어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사진 배경이 되어주며,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촬영자들은 이곳에서 특별한 순간을 캡처하기 위해 구도를 잘 맞추고,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동화정원은 무료로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산책로가 되어주고 있다.
좋은 날씨에는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분위기를 더욱 즐길 수 있다. 장미축제 임시주차장이나 충의공원 북쪽 주차장에 주차하면 동화정원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포크가수이자 뮤직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는 김희진 뮤지션과 시부문 1위의 시집 '너에게 꽃이다'의 강원석 시인이 섬진강 동화정원을 찾아 음악과 시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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