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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카드 소비·생활이동인구 데이터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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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카드 소비·생활이동인구 데이터 무료 개방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5.1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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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카드 등 4개 분야 28종 제공
생활이동인구 상황판 서비스까지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카드 소비, 생활이동인구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한다. 

도는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민간데이터 공동구매’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구매한 민간 데이터 중 28종을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인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을 통해 도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민간데이터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한 시군 중 광명, 부천,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용인, 포천, 하남, 화성시의 데이터가 우선 공개되었고 추후 고양시 데이터가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이동 목적이나 수단별 인구 이동 현황을 알 수 있는 통신 데이터 21종 ▲카드사 가맹점과 매출 정보가 포함된 카드 데이터 2종 ▲경기도 내 기업 현황을 알 수 있는 기업통계 데이터 2종 ▲대출 이용자 수와 대출 잔액 합계 등을 알 수 있는 신용 통계 데이터 3종으로 총 4개 분야 28종이다.

주요 개방 데이터를 보면 우선 5개 카드사(국민, 비씨, 롯데, 삼성, 하나)로부터 카드 소비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카드사마다 요일별 매출액 합계, 성별·연령별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할 수 있다. 통신사에서 제공받는 생활이동인구 데이터는 시간대별로 이동 목적이나 수단에 따라 해당하는 이동 인구 규모를 알 수 있다. 

이처럼 어느 지역에서 어느 요일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이고, 주로 어떤 소비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활용도 제고를 위해 현재 개방된 28종의 데이터는 월별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일부 데이터는 API 형태로도 제공된다. 

또한 기업분야 1종과 신용정보 3종, 총 4종의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추가 개방해 올해 최종적으로 32종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향후 2023년까지의 데이터를 소급해 개방하고, 32종 중 15종의 데이터는 사업 내용에 따라 2022년까지의 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는 인구 이동 데이터를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웹 서비스인 ‘생활이동인구 상황판’을 제작해 경기데이터드림에서 함께 제공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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