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완규 위원장(국민의힘·고양12)은 최근 고양특례시가 장월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한 것과 관련 주민정담회를 개최하고 재난 대응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시는 일산서구 가좌동·덕이동·대화동·송포동 일원을 포함하는 장월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장월지구 90만3,438m2에 달하는 면적이 ‘가’ 등급, 침수위험 유형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정 사유로 “장월지구 내 장월평천의 양안에 인접한 시가지 및 농경지, 산업단지는 장월평천의 계획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에 위치해 침수 시 내수배제가 어려워 인근 농로 및 시가지가 침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조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정된 곳을 지적편집도로 보면 대부분 농림지역이고 보전관리지역·계획관리지역 등이 일부 포함돼있다”며 “농로와 시가지가 침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월평천의 계획홍수위를 고려한 내수 배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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