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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여름철 종합대책 수립…구민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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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여름철 종합대책 수립…구민 안전 최우선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5.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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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수방 등 선제적 대응, 재해·안전사고 철저 대비
중랑구청. [중랑구 제공]
중랑구청.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개 분야에 24개 과제를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여름철 내내 구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폭염 대책으로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전담 조직을 구성 및 운영하며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한다. 평상시에는 ‘폭염 T/F팀’, 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대규모 피해 발생 시에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을 운영하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는 무더위 그늘막을 50개 추가한 171곳를 운영하고, 주요 산책로 등에 ‘중랑옹달샘’을 운영하며 무료로 생수를 공급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노숙인 거리상담원을 확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도 지난해보다 5곳 늘려 13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폭염 대비 취약계층 방문 건강 관리는 물론 안전 관리 솔루션(IoT)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안전 확인도 실시한다.

수방 대책도 꼼꼼히 챙긴다. 태풍이나 호우,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6단계로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대책 마련에 앞서 지난 1월부터 빗물펌프장과 수문 등 19곳과 수방시설 및 수해 취약지역 181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및 정비도 완료했다. 혹시 모를 침수 발생 상황에 대비해 임시 주거 시설 및 재해 구호물자도 미리 준비하는 등 이재민 생활 안정 정책도 마련했다.

폭염 발생 시 살수차를 가동하고, 침수 피해 발생 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임시적환장을 마련하는 등 청결을 유지해 나갈 게획이다.

보건 대책으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 방역을 실시하고 해충 유인 살충기,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등을 설치·운영해 모기 및 해충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집단 급식 시설에 대해서도 사전에 위생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 식중독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대상 시설물 45곳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시행하고, 건설공사장, 가스공급시설, 각종 재난 취약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각종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폭염과 풍수해 등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관리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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