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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공공부문 최초 AI 상담 운영...상담률 98%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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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공공부문 최초 AI 상담 운영...상담률 98% 달성
  • 박선식기자
  • 승인 2024.05.21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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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 국세행정 원년 선포...AI 홈택스 내년 초 개통
[국세청 제공]
[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올해를 'AI 국세행정'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AI를 이용한 국세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2년간 300억 원을 투입했다.

국세청은 김창기 국세청장 취임 이후 '사용자 중심 홈택스 개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말정산 일괄제공, 배달라이더 환급금 안내 등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국세청은 5월부터 정부기관 최초로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국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상담은 200만건이 넘는 과거 상담자료와 방대한 세법·예규·판례 등을 토대로 이뤄진다. 

1,250명을 동시에 상담할 수 있고 야간·휴일에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AI 도입으로 이달 1∼17일 상담 건수(84만건)는 지난 해 같은 기간(31만건)보다 2.7배 증가했다. 국세상담전화(☎126) 통화 성공률도 같은 기간 24%에서 98%로 상승했다.

AI 상담 대상은 대부분이 신고·수정 방법 등을 묻는 단순 문의라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국세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AI 상담사를 공개 시연했다.

현장에서 AI 상담사는 "라식 수술비가 의료 공제 대상인가요?"라는 문의에 "라식 수술이 시력 보정용 수술이라면 의료비 공제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받을지를 묻거나 상담 직원 연결을 안내하기도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AI 국세 상담은 정부는 예산을 절약하고 민간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민관협력 사례"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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