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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조 2천627억 원 규모 추경예산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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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조 2천627억 원 규모 추경예산안 편성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4.05.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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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도시' 완성도 제고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 중점 투자
부삿니가 올해 본예산 대비 8% 증가한 1조2672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부산시 제공]
부삿니가 올해 본예산 대비 8% 증가한 1조2672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올해 본예산 대비 8% 증가한 1조 2672억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세계잉여금 등 6천834억 원, 세외수입 증가분 539억 원, 지방교부세 3천225억 원, 국고보조금 2천129억 원을 재원으로, 그동안 내실을 다져온 ‘시민행복도시’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킬 도시 전반의 역량을 키우는데 투자의 중점을 뒀다.
 
편성 방향은 ➊다 함께 따뜻한 시민행복도시, ➋활력있는 경제와 다채로운 문화, ➌글로벌허브도시 조성, ➍시민행복과 도시품격의 완성요건이 될 저탄소그린도시 조성 등 4개 분야다.
 
어려운 지역경제와 구․군 재정 상황을 고려해 구․군 조정교부금을 조기에 교부하고 지방채를 줄이는 등 경기 활성화와 재정건전성도 함께 강화했다.

다 함께 따뜻한 시민행복도시를 고도화하는데 1천390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 시행하고 있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에 396억원을 편성하고, 어린이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시책 사업으로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이번에 국비를 받게 돼 4억 4천만원을 편성, 3개소(4→7개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부산청년문화패스사업’도 ‘청년문화예술 패스 지원사업’으로 국비를 받게 돼 13억 4천만 원을 편성했다.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해서는 174억원을 편성했다. 출생부터 돌봄, 교육까지 책임지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본격 시행 등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전국 최초로 부모 부담 제로(Zero)를 목표로, 3세부터 5세까지 부산의 어린이는 하반기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등을 지원받게 되고,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해 온 만 6세부터 12세 어린이에 대한 마을버스 무료 이용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지역의료 역량 강화에도 198억원을 투입한다.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잔여분을 반영하고, ‘권역외상센터 및 응급의료지원센터’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고립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400억원을 편성했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요건 완화, ‘미취업 청년 성장 프로젝트’ 신규 시행,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신설 지원 등 청년에 대한 지원은 더욱 알차게 채우고, ‘하하(HAHA) 캠퍼스 조성’, ‘부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전 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 등 자칫 소외되기 쉬운 중장년층은 물론 전 연령대 시민들을 위한 사회안전망도 더욱 촘촘하게 짰다.

부산이 이루고자 하는 도시 목표인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1천195억 원을 편성했다.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획기적인 규제혁신과 특례 발굴, 분야별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 마스터플랜’ 수립, 도시철도 및 광역도로 건설 등 복합물류 기반 조성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및 ‘혁신융합대학 지원’, ‘양자과학기술센터 설립’ 및 ‘동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 지원’ 등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의 중요한 기반이자 자양분이 될 첨단산업도 계속해서 육성해 나간다.

시민행복과 도시품격의 완성 요건이 될 저탄소그린도시 조성에 649억 원을 편성했다. 해운대수목원, 화명공원, 낙동강정원 등 도심 주변의 공원과 수목원을 더 푸르게 가꾸고 다양한 생활권 도시숲도 꾸준히 조성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쉼터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민선 8기 부산시정은 변함없이 '시민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그동안 내실을 다져온 '시민행복도시'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킬 도시 전반의 역량을 키우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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