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B 포칼 우승을 기뻐하는 레버투젠 선수들[EPA=연합뉴스]](/news/photo/202405/1041177_737057_3427.jpg)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역대 첫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이 31년 만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더블'(2개 대회 우승)로 시즌을 마쳤다.
레버쿠젠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2023-2024 DFB 포칼 결승에서 전반 17분 터진 크라니트 자카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자카의 득점 이후 전반 44분 수비수 오딜롱 코수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음에도 볼점유율에서 60.8%-39.2%로 앞서며 1992-1993시즌 이후 31년 만에 DFB 포칼 왕좌를 되찾았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정규리그에 이어 DFB 포칼까지 우승하며 더블로 마감했다.
무패행진을 달리던 레버쿠젠의 유일한 '1패'는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당한 0-3 패배였로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43승 9무 1패의 눈부신 성적표를 남겼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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