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문화 이해·지속적 교류 의지 다져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컬럼비아 미주리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양 도시·나라 간 문화를 이해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주리 대표단은 김상순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 소장과 유승권 박사를 비롯해 컬럼비아 시민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낙안읍성 등을 견학하고 체험했다.
미주리 대표단 로비스 다니엘스(Lovis Daniels)는 “순천은 정원의 아름다움과 습지의 자연환경으로 머물고 싶은 도시”라고 전했다.
바바라 버팔로(Barbara Buffaloe) 시장은 친필 서신을 통해 “이번 대표단 방문은 양 도시가 자매도시로서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교육·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순천과 더 긴밀한 교류 관계를 희망한다”고 순천시와의 확고한 결연 의지를 전했다.
한편, 시와 컬럼비아시는 1991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해 문화·교육·경제 분야 등 지속적인 국제 우호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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