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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피운 주취자 뺨 때린 경찰관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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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피운 주취자 뺨 때린 경찰관 해임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28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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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에서 행패를 벌인 만취자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린 경찰관이 해임됐다.
지구대에서 행패를 벌인 만취자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린 경찰관이 해임됐다.

지구대에서 행패를 벌인 만취자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린 경찰관이 해임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독직폭행 혐의로 감찰받은 A(49) 전 경위를 독직폭행과 복종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해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전 경위는 작년 10월 15일 오전 0시 55분께 만취한 채 70대 택시 기사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 얼굴을 폭행해 체포된 20대 남성 B씨를 독직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같은 날 오전 1시 30분께 지구대로 옮겨진 B씨는 "무식해서 경찰 한다"며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조롱했고 한 여경을 성희롱했다. 또 테이블을 발로 차고 욕설을 내뱉으며 행패를 30분 정도 부렸다.

A 전 경위는 B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뺨을 8차례 때렸고, B씨는 119에 "경찰에게 맞았다"며 신고했다.

이후 A전 경위는 B씨를 찾아가 사과하고 합의금 500만 원을 건넸다.

관악경찰서는 A 전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다만 검찰은 사정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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