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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프랑스 몽펠리에·그르노블 교류 순방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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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프랑스 몽펠리에·그르노블 교류 순방길 나서
  • 창원/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5.29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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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프랑스서 창원 미래 50년 혁신 방안 찾아
창원시 방문단이 창원의 미래 50년 혁신 방안을 찾고 국제교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프랑스 몽펠리에, 그르노블 등 2개 도시 순방길에 나선다. 사진은 창원시청사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시 방문단이 창원의 미래 50년 혁신 방안을 찾고 국제교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프랑스 몽펠리에, 그르노블 등 2개 도시 순방길에 나선다. 사진은 창원시청사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창원의 미래 50년 혁신 방안을 찾고 이를 위한 국제교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9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프랑스 몽펠리에, 그르노블 등 2개 도시 순방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우선 홍 시장은 30일 미카엘 드라코스 몽펠리에 시장과 만나 교육·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1일부터는 그르노블시를 방문해 현재의 그르노블을 있게한 ‘자이언트 프로젝트’ 등을 알아보고, 현지 산업연구기관과의 국제교류 확대 등 창원의 미래 50년 비전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17개국 36개 도시와 국제우호도시 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나, 프랑스와 교류를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유럽 공공외교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주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프랑스 제7대 도시인 몽펠리에시와 교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2022년 10월 대전에서 개최됐던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서는 양국 지자체들이 참석한 ‘한-프 2+2 정책세미나’에서 시의 우수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창원시 방문단은 30일과 31일 양일간 몽펠리에시에 머물면서 바이오‧IT 분야, 스타트업 지원사업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내달 1일부터는 유럽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그르노블시에서 순방 일정이 이어진다.

특히 홍 시장은 지난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창원국가산단 2.0의 롤모델로서, 프랑스 그르노블의 사례를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기업들이 언제든지 활용가능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등 최첨단 공동 연구시설, 지역 대학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재양성·활용 시스템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산단을 만드는 것이 창원시의 목표다. 

홍 시장은 그르노블에서 ‘자이언트 프로젝트’의 성공 비결을 알아보며, 중성자발생장치(ILL) 원자력 관계자와의 미팅 등을 통해 현지 현황을 파악하고 협력관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자이언트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프랑스 그르노블은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도시이자, 유럽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고 있다”며 “그르노블의 성공사례를 본받아, 올해 50주년을 맞은 기존 창원국가산단의 지력을 보강하고, 새로운 창원국가산단 2.0도 성공적으로 조성해 창원을 동북아 최고의 산업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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