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시설·주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외면
충남 청양군의회 임상기 의원은 최근 열린 제300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청양군 내 숙박 시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임상기 의원은 "군은 과거 10여 년 전만 해도 칠갑산샬레호텔, 자연휴양림 등에서 신입사원 교육 및 워크숍, 인재 양성 교육이 활발했으나 노후화된 시설과 주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최근 여행 트렌드에 따라가지 못해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접 지자체인 예산의 스플라스리솜, 부여의 롯데리조트 등을 예로 들며 "대형 숙박 시설을 유치해 청양에 방문하는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공주, 부여, 홍성 등 주변 시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양으로 와서 숙박과 소비를 연계해 부가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임 의원은 "사업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선정 후 현재 주공아파트 옆 12만 평방미터의 녹지지역을 주거지역으로 변경해 도립 파크골프장 및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녹색 힐링 지역 테마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숙박 시설의 투자는 군이 더욱 발전하고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고민하고 노력해 지역이 당면한 위기를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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