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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 제2외곽순환선 송도 해상구간 지하화요구 민원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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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 제2외곽순환선 송도 해상구간 지하화요구 민원 살펴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6.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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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한 교량건설 등 바다뷰 확보 위한 행정력 발휘 주문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이봉락 의장은 최근 수도권 제2외곽순환선 인천~안산구간의 지하도로 건설을 주장하는 민원과 관련, 집행부와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지하화를 요구하는 구간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안산 구간 중 해상을 통과하는 구간으로, 교량 건설로 인한 환경피해와 바다 조망권 훼손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한동안 지연되다가 2021년부터 1년여 간의 민관협의체, 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결정된 노선이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마무리하고 노선 확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입주를 앞둔 IFEZ 송도국제도시 송도럭스오션 SK뷰아파트,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아파트 등 해안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또다시 해상 교량 건설보다는 지화화를 통한 환경적, 경관적 편익이 더 크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배석한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최근 개최한 주민설명회에서도 밝혔듯이 현재 노선은 오랫동안 다양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된 사항으로, 현재 단계에서의 노선 변경은 곤란한 상황”이며 “이제는 해상경관과 어우러지는 공법이 반영되도록 국토부와 협의에 집중해 하루라도 빨리 도로가 개통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송도 해상구간은 인천에 몇 안되는 바다뷰 조망지역”이라고 강조하고 “교량 건설이 불가피하다면 바다뷰 훼손이 최소화되는 공법과 구조물이 설치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적인 협의로 지역의 관광명소로 재탄생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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