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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유용 미생물 무상 공급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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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유용 미생물 무상 공급 '호응'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4.06.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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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3만1123리터 공급·지난해 대비 137% 상승
오는 11월까지 유용미생물배양센터 외 3개소 무상 공급
양구군청사 전경.
양구군청사 전경.

강원 양구군은 농업용 유용 미생물 무상 공급 사업이 농가에 호응을 얻으며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속 가능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생산을 위해 올해부터 유용미생물배양센터와 동면·방산 농기계임대사업소, 해안 통일농업시험장 등 4개소를 통해 유용 미생물 무상 공급을 시작했으며 군이 지난달 말까지 공급한 유용 미생물은 3만1123리터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공급한 1만3107리터 보다 1만8016리터 증가한 수치로 백분율로 보면 137%가 증가했다. 이용 농가도 105개 농가에서 174개 농가로 6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용 미생물 중 복합균은 품질 향상, 면역력 증대, 질병 예방 등의 효과가 있어 농가의 호응도가 매우 높으며 공급량도 지난해 대비 229%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군이 공급하는 유용 미생물은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복합균 등 5종이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무상 공급한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용량이 표기된 별도 용기를 지참해 배양센터에서 공급받을 수 있고 별도 용기가 없는 농가는 배양센터에서 용기를 구입 후 공급받으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유용 미생물이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품목과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고품질의 농산물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용 유용 미생물은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농축산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로, 작물 생육을 촉진하고 병충해를 방지하며 축산분뇨 악취 저감에 큰 효과가 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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