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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102정거장 ‘신검단중앙역’ 행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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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102정거장 ‘신검단중앙역’ 행정 예고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6.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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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심의위원회, 재심의 거쳐 오는 24일까지 의견 수렴
인천1호선 3공구 102정거장 외부출입구 구조물 공사 전경. [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 제공]
인천1호선 3공구 102정거장 외부출입구 구조물 공사 전경. [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 제공]

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102정거장을 ‘신검단중앙역’으로 정하는 역명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본부는 지난해 12월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101정거장은 ‘아라’(북부법원․검찰청), 102정거장은 ‘인천원당’, 103정거장은 ‘검단호수공원’으로 역명을 의결했다.

이어 올 1월2일부터 22일까지 3개 정거장의 역명의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101정거장과 103정거장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견이 없었으나, 102정거장의 경우 의견이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은 앞선 역명 추천 의견 조사(2023년 9월11일~10월11일, 44.5%) 및 온라인 선호도 조사(2023년 11월8일~12월3일, 55.4%) 때 1순위였던 ‘검단중앙역’을 배제하고, ‘인천원당’으로 의결한 것을 반대한다는 의견과 ‘검단중앙역’이 안되면 ‘검단역’, ‘신검단역’ 중에서 제정해 달라는 의견 등이다.

본부는 시민 의견을 수용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역명심의위원회 개최 당시 원당동이었던 102역사가 원당동과 불로대곡동으로 행정구역이 변경(2024년 5월13일)됨에 따라, 위원회는 지난달 27일 102정거장 역명 제정을 재심의했다.

재심의 결과, 위원회는 102정거장 역명을 ‘신검단중앙역’으로 의결했다. 역명 추천 의견, 온라인 선호도 조사 및 행정예고 시 일관되게 ‘검단중앙역’을 압도적으로 요구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특히 검단 전체 지역의 중앙이 아닌 검단신도시 지역으로 한정하면 중앙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타당해 보일 뿐만 아니라 신도시, 검단, 중앙이라는 의미를 모두 포함할 수 있다는 의견 등을 따른 것이다.

이번 행정예고는 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24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부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역명 확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본부는 이번 행정예고에서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이달 중 역명을 결정고시하고,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3개 정거장의 역명을 확정하기로 했다.

조성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102정거장 역명 제정안은 두 번의 심의를 거친 만큼,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선정된 역명은 역사 주변 주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역명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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