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농업 종합정보 분석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987㎡, 지상 2층 규모의 시설로 보령시농업기술센터 내에 건립됐다.

농업 종합정보 분석센터는 70종 150대의 첨단 분석·진단 장비로 갖추고 있으며 1층 과학영농분석실, 2층 농산물 안전분석실, 스마트 농업관제실, 병해충 예찰 진단실이 구축됐다.

이곳에서는 농경지 토양검정 및 토양 비료사용 처방, 가축분뇨 퇴비 분석 및 살포지도 등 기존 분석업무 외에 생산단계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및 부적합 농산물 컨설팅 업무를 확대해 과학적 분석·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정확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정보를 영농에 접목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시민이거나 시에 경작지를 둔 농업인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소비자들이 보령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물 내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이달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시설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친환경기술과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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