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고양시, 행주산성 관광명소로 탈바꿈···역사공원·한옥마을·행주나루 조성
상태바
고양시, 행주산성 관광명소로 탈바꿈···역사공원·한옥마을·행주나루 조성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6.08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 리버버스와 연계 추진
행주산성 전경. [고양시 제공]
행주산성 전경.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행주산성에 역사공원과 한옥마을, 행주나루를 조성해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전날 민선 8기 10대 핵심과제인 세계적인 관광자원 조성 추진을 위해 행주산성 일원을 방문해 문화관광 정책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가지정문화재인 행주산성은 행주대첩의 역사성, 고양시 대표 축제인 행주문화제, 한강하구와 장항습지, 덕양산의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고양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런 지역 대표 문화재를 활용, 행주산성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것이 민선 8기 핵심과제이다.

이 시장은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역사공원과 한옥마을을 조성하고, 행주나루(가칭)를 조성,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한강 리버 버스와 연계할 계획"이라며 "행주산성 일대를 새로운 모습으로 가꿔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주산성 역사공원 조성은 창릉 3기 신도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라 훼손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장기 미집행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32만 3천400㎡의 면적을 공원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공원을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주산성의 역사성과 주변 자연환경, 지역의 먹거리 자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 구성과 체험 행사를 계획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행주산성 일원에 한옥마을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행주산성 야경. [고양시 제공]
행주산성 야경. [고양시 제공]

2021년 행주산성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서 체류시간이 짧고 단일 목적으로 방문해 장소 간 이동이 적다는 점이 문제로 분석됐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옥마을을 조성, 행주산성의 역사성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명소를 만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행주산성의 상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행주산성 일대에는 행주나루(가칭)를 조성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한강 리버 버스와 연계하는 계획도 수립 중이다.

현재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통해 단기 실행방안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관련 법규 검토와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해 최적의 기본구상(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각 프로젝트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주산성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 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