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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인가구 고독사 예방…전력·통신사용량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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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인가구 고독사 예방…전력·통신사용량 감지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6.10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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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분석 위험 징후 감지
사생활 간섭 없이 안부 살핌
홀몸어르신 댁을 찾아 소통하며 안부확인중인 양천구 돌봄공무원의 모습. [양천구 제공]
홀몸어르신 댁을 찾아 소통하며 안부확인중인 양천구 돌봄공무원의 모습.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전력·통신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력 및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사용량, 휴대전화 수·발신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량 급감 등 위험신호가 발견되면 서울시복지재단 관제센터와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담당자에 즉시 전송해 안부 확인 및 필요자원을 연계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기존에 구축된 전력 및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개인 일상에 직접 간섭하지 않고 안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지원대상은 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 300명 중 한국전력공사 원격계량기(전력데이터) 설치가구와 SKT·KT 가입자다. 구는 지난해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 발굴된 위험가구(1순위)와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1인가구(2순위)를 중심으로 복지 상담과 개인정보제공동의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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