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사업시행자에 주민 의견 반영 적극 강조해 온 노력 결실 맺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이 처인구 원삼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된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에 폐기물처리시설 건립과 관련해 외부 폐기물 반입을 하지 말도록 주문해 관철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자원순환센터(매립장)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발생 폐기물을 처리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7만 5340㎡ 면적으로 조성되며, 매립 면적은 4만 3901㎡다. 매립 용량은 총 132만 6525㎥로, 에어돔을 갖춘 관리형 매립 시설(준호기성 위생매립·Cell 방식)로 운영된다. 매립 연한은 약 19.75년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월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허가 절차 과정에서 당초 계획에 없던 산업단지 내·외 지역을 포함한 폐기물 매립 계획을 담아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용인일반산업단지(주)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가 폐기물 처리시설의 구역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은 없지만, 이 시장은 사업시행자에게 약속 이행과 원삼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사업시행자가 이에 동의했다.
폐기물처리시설용지 공급 공고는 입찰은 오는 6월 2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에서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25일 10시 이후 발표된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오는 13일 처인구 원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폐기물시설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공개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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