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 특별프로그램 운영
김해시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은 지난 9일 박물관 인근 논에서 가족 농부들이 손 모내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손 모내기 체험에는 주말 가족 체험 프로그램 ‘내가 논주인’ 참가자 30명과 모내기 특별프로그램 참가자 20명이 참여했다.
모내기 체험 프로그램은 쌀이 우리들의 식탁에 오는 벼의 한살이에 대해 알아보고 그 과정 속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전체 체험 일정은 모내기를 시작으로 ▲모내기 가족 팻말 만들기 ▲우렁이 넣기, 벼 관찰 ▲김매기 논 생물 관찰 ▲논물 관리, 허수아비 만들기 ▲벼 베기, 낟알 털기(탈곡) ▲도정 순으로 진행된다. 도정한 벼는 매년 겨울이 되면 화포천습지로 날아오는 철새의 먹이주기 체험 활동 재료로 활용한다.
‘내가 논주인’은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으로 화포천습지의 인근 논에서 손 모 심기와 고구마 가꾸기 등을 하며 논에 서식하는 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은 다양한 생태교육을 진행하고 계획 중이며 해당 프로그램들은 ‘화포천습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모내기를 해보면서 멀게 느껴졌던 농사를 친숙하게 느끼고 우리가 소비하는 쌀과 그 과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해시는 습지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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