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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희 안양시의원, 미래교육센터 등 위치 변경 계획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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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희 안양시의원, 미래교육센터 등 위치 변경 계획 '유감' 표명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24.06.1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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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서 최대호 시장 질타
"삼덕공원 일원서 건립해 지역 역사·의미 담아내야"
경기 안양시의회 장명희 의원은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만안구에 유치 예정이었던 ‘미래교육센터’와 ‘안양문학관’의 위치를 동안구로 변경하려는 계획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안양시의회 제공] 
경기 안양시의회 장명희 의원은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만안구에 유치 예정이었던 ‘미래교육센터’와 ‘안양문학관’의 위치를 동안구로 변경하려는 계획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안양시의회 제공] 

경기 안양시의회 장명희 의원은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만안구에 유치 예정이었던 ‘미래교육센터’와 ‘안양문학관’의 위치를 동안구로 변경하려는 계획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먼저 미래교육센터 관련, 장 의원은 “최 시장의 공약인 미래교육센터 건립은 동안구와 만안구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안에서 요청했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격차에 대해 장 의원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전산시스템 기준 만안구의 학원 수는 458개, 동안구는 1,302개로 교육 관련 인프라가 3배 가까이 차이난다”며 “원도심 지역의 확충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동안구의 중학교 취·진학대상자는 4% 감소했으나, 만안구의 감소폭은 13%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또 “지난해 시에서 진행한 ‘미래교육센터건립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서 삼덕공원 인근 후보지가 객관적 평가지표에 따라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예산 절감을 이유로 센터 위치를 동안구로 바꾸려는 시도는 교육 불균형 문제를 무시함은 물론, 지극히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용역 결과대로 만안구에 미래교육센터를 건립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지역은 가장 강력한 정체성의 기반이고 원도심 지역은 두드러진 향토색을 갖고 있으므로 지역문학관 건립에 있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가치는 비용이 아닌 지역적 의미와 뿌리, 스토리텔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안양초교 복합시설 건립과 월판선 준고속철도 안양역 정차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한 장 의원은 “도시 전체의 균형 잡힌 발전과 생명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원도심 신도시 간 상생발전이 절박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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