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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항염·항비만 활성 탄소나노점 합성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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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항염·항비만 활성 탄소나노점 합성 특허 출원
  • 서천/ 노영철기자
  • 승인 2024.06.1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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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홍조류인 꼬불꼬시래기의 추출 후 남은 찌꺼기에서 항염과 항비만 활성을 갖는 나노파티클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꼬불꼬시래기의 추출 수율은 약 10~20% 정도로 추출 후 남은 찌꺼기는 폐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해당 찌꺼기도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김경우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꼬불꼬시래기 찌꺼기를 물을 이용한 수열합성방법을 통해 탄소나노점을 합성했다. 그 결과, 해당 나노파티클이 염증을 유발한 대식세포에서의 염증 억제 및 지방세포 분화 억제 효능을 갖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탄소나노점은 해양생물로부터 발생된 폐기물이 새로운 유용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항염 및 항비만 활성을 갖고 있어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완현 관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자원순환형 기술 개발 연구로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환경, 자원, 기후위기 등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시행하고 있다"며 "해당 연구 성과가 산업적 유용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그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noy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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