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로.[대한자전거연맹 제공]](/news/photo/202406/1046730_743322_137.jpg)
올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24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김유로는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개인도로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58㎞ 구간을 3시간 21분 4초 만에 주파했다.
순환 코스 마지막 한 바퀴에 16명이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김유로가 남은 힘을 쥐어짠 끝에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트랙 사이클 매디슨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김유로는 이날 대회 마지막 순간에 트랙 경기로 단련한 스프린트 솜씨를 뽐내며 정상에 섰다.
우리나라 남자 선수가 이 대회 개인도로 종목에서 우승한 건 2017년 박상홍(한국국토정보공사) 이후 7년 만이다.
이로써 남녀 개인도로 종목 모두 우리나라 대표팀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송민지. [대한자전거연맹 제공]](/news/photo/202406/1046730_743323_1334.jpg)
송민지(삼양사)가 전날 여자부 경기에 출전, 112.6㎞ 구간을 2시간 56분 51초 만에 주파해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여자부 개인도로 우승 역시 2016년 나아름(은퇴) 이후 8년 만의 쾌거였다.
다음 달 열리는 파리 올림픽 도로 사이클 종목에는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유로와 송민지가 나란히 출전한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