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SSG 랜더스의 중심타자 최정(37)이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했다.

최정은 전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최다 타석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까지 총 9천136타석에 나선 최정은 이날 5-0으로 앞선 5회말에 세 번째 타석을 채우면서 9천139타석으로 박용택(은퇴·9천138타석) 해설위원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2005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최정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의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24일 통산 468번째 홈런을 때려 이승엽(467개) 두산 베어스 감독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일엔 KIA 최형우에 이어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천500타점을 돌파했고, 역대 최초로 1천400득점 고지에도 올랐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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