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소속 구진석(52) 서무반장이 침착한 대처와 신속한 조치로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차량 화재를 진압했다.
19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23분에 명천동 상가 야외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구진석 의용소방대원(서무반장)은 화재발생장소 인근을 지나가던 중 현장을 목격해 주변 상가로 들어가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진압을 했다.
또한 구 의용소방대원은 쉽사리 화재진압이 되지 않자 상가 이곳저곳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소화기 여러 개로 선착대(명천 119안전센터)가 도착할 때까지 화재진압을 하며 활약했다.
긴급한 상황이었지만 보령시 안전 파수꾼인 의용소방대원으로서 화재진압 보조 및 현장 활동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침착하게 대응해 나갔다.
이후 선착대(명천 119안전센터)에 의해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으며 구 의용소방대원의 큰 활약으로 주변 건물과 주차된 차량으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
구진석 의용소방대원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애향심과 의용봉공의 정신을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차량용 소화기를 꼭 설치해 우리 동네 우리 이웃들의 안전을 살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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