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소진공-한국환경공단-대덕구시니어클럽, 전통시장 재해대비 합동 안전점검 및 환경정화 캠페인
상태바
소진공-한국환경공단-대덕구시니어클럽, 전통시장 재해대비 합동 안전점검 및 환경정화 캠페인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4.06.30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중리전통시장서 빗물받이 환경지킴이 시니어패트롤과 합동 안전점검
침수예상지도에 맞춰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환경정화와 악취개선 작업 진행
[소진공 제공]
[소진공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 중리전통시장에서 빗물받이 환경지킴이 ‘시니어패트롤’ 발대식을 가지고 전통시장 재해대비 합동 안전점검 및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전했다.

행사는 소진공 양숙경 대전충청지역본부장,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조성주 처장, 대덕구시니어클럽 송호혁 관장, 중리전통시장 박명애 회장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중리전통시장 현장에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로 구성된 시니어패트롤과 각 기관 임직원은 중 리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시장 내·외부 배수로 점검, 빗물받이 환경정화, 상인 대상 장마대비 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침수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형 스콜로 불리는 급성 강수 현상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대상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3개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적인 환 경관리 시스템 도입과 지역사회 노인일자리 창출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전국 전통시장 수해피해 현황은 ‘21년 10개, ’22년 98개, ‘23년 15개 시장 으로,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020년 장마기간 발생한 집중호우로 태평시장, 한민시장, 산성뿌리시장 등 일부 전통시장의 150여개 점포가 침수되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소진공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올 한해 동안 대덕구 관내 전통시장과 오정동 상점가 등 6곳과 태평시장 등 침수위험구역을 대상으로 ‘침수피해 걱정 없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 만들 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대전지역 침수피해액 제로에 도전한다.

한국환경공단은 과거 시뮬레이션을 통해 침수예상지도를 구성, 이중 집중관리 구역을 선정하여 이물질이나 악취 발생 등 빗물받이 관리 상태를 수시 점검하고 악취트랩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덕구시니어클럽의 대덕재난안전지킴이사업단은 ‘23년부터 지역 배수구 관리를 시행해왔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빗물받이 환경지킴이 시니어패트롤‘이라는 이름으로 전통시장 및 침수 위험구역 대상으로 환경 정화활동을 추가로 수행한다.

소진공은 전통시장 모니터링, 홍보 및 계도활동, 사후관리를 통해 침수위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협업 가능 전통시장을 발굴하여 빗물받이 정화활동을 확대 지원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내수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발 생의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이번 집중 호우기간은 물론 연내 상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재난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