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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문화원, '안성 문화 탐방' 개최...문화 역사 현장 직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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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문화원, '안성 문화 탐방' 개최...문화 역사 현장 직접 체험
  • 안성/ 유완수기자
  • 승인 2024.07.15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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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원도심 문화 역사 사적지 답사
향교·성당·학교 등 방문…역사와 의의 배워
안성문화원은 최근 안성 문화와 역사 현장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안성 문화 탐방'을 개최했다. [안성문화원 제공]
안성문화원은 최근 안성 문화와 역사 현장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안성 문화 탐방'을 개최했다. [안성문화원 제공]

경기 안성문화원은 최근 안성 문화와 역사 현장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안성 문화 탐방'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문화 탐방에는 안성 원도심(안성 1동, 2동, 3동)의 문화와 역사 사적지를 답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허혜정, 강정옥 등 안성지역 환경·생태분야 활동가를 비롯해 문화원 회원 및 문화학교 수강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문화탐방은 문화유산자료이자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성전과 풍화루가 소재해 있는 안성향교를 찾아 김학원 유도회장에게 향교의 역사와 당시 시대상, 건축양식 등에 대해 설명 들으며 탐방했다.

이후 안성성당과 안법학교로 이동해 임상철 안성학연구소장으로부터 성당·학교의 역사와 의의에 대해 체험하고 배웠다.

안성성당은 공베르(우리나라 이름 공안국) 신부가 1901년 세운 성당으로 1922년에 보개면 신안리 강당의 건축부재를 이용해 한옥성당으로 고쳐지은 후 현재도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안법학교는 ‘안성(安城)’에서 안(安)을, 프랑스의 한자 표기인 ‘법국(法國)’에서 법(法)을 따와서 1909년 공베르 신부가 설립한 학교로 이후 안성성당과 안법학교는 안성지역 천주교와 교육의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1919년 안성독립항쟁 당시에는 안성독립운동가들이 일제의 폭력을 피해 몸을 숨기던 안성독립항쟁사의 중요한 사적지 중 하나이다.

오후에는 낙원공원을 방문해 관노 이주의 효자정문비와 조선시대 안성군수를 역임한 윤영렬 관련 기록 등 공원 내 사료를 탐방하고, 옛 금융조합터와 도립병원터를 찾아 역사를 체험했으며 이 외에도 안성읍내역 터, 안성시장, 도기산성과 도기서원 터 등을 찾았다.

박석규 문화원장은 “지역의 문화·역사를 시민인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문화원의 주요 책무”라며, “더욱 날씨에도 문화탐방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문화탐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안성/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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