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 높아져…해당 구간 우회해야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계속 상승한 18일 오후 서울 잠수교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news/photo/202407/1057373_755176_2719.jpg)
18일 서울 전역에 발령됐던 호우경보가 해제됐지만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이 계속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및 63빌딩 진출 램프, 잠수교, 광운로, 가람길, 증산교, 영동1교, 철산교 하부 교통이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둔치주차장 4곳과 육갑문 2개소(풍납토성, 용답)도 통제됐다.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린 18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서 물이 방류되고 있다. [연합뉴스]](/news/photo/202407/1057373_755178_2821.jpg)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랑이 이날 오후 1시 30분 이후 초당 8천500t으로 늘어나면서 한강 수위도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야 하는데, 퇴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다만, 오전 한때 통제됐던 서울 내부순환도로 성수 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모니터링해 교통 통제를 순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수도권에 이틀째 집중호우가 쏟아진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탄천주차장 일부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news/photo/202407/1057373_755179_2830.jpg)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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