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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강문영 주무관, '제4회 적극행정 유공포상' 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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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강문영 주무관, '제4회 적극행정 유공포상' 훈장 수상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7.18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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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주무관...휴대폰 번호 수집없는 카톡 전자고지 혁신, 전국 지자체 확산 기여
‘제4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창의적 행정개선·국민편의 증진 공직자에 포상
노원구청 강문영 주무관이 ‘옥조 근정 훈장’을 수여받은 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념촬영한 모습. [노원구 제공]
노원구청 강문영 주무관이 ‘옥조 근정 훈장’을 수여받은 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념촬영한 모습.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세금 체납고지에 카카오톡 서비스를 접목한 강문영 주무관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4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에서 훈장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을 위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수행해 우수한 성과를 낸 공직자와 단체를 매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옥조 근정 훈장’을 수여받고 있는 모습. [노원구 제공]
‘옥조 근정 훈장’을 수여받고 있는 모습. [노원구 제공]

이번 행사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노원구청 소속 강문영 주무관을 포함 총 4명(단체 1점 포함)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강문영 주무관은 종이 고지서로 세금 체납 고지를 하던 기존방식의 문제점을 카카오톡 체납고지로 혁신적으로 개선해 이번 영예를 안았다.

강 주무관은 징수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우편발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거주 불일치, 고지서 분실 등 미송달로 인해 납세자가 체납을 인지하고 못하고 이러한 체납 미인지가 다툼 민원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자주 목격했다. 또 종이 고지서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이에 강 주무관은 휴대폰 번호 수집 없이도 체납고지의 수신율을 높이고, 스팸 우려 없이 가독성과 편리함이 확보된 전자고지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강 주무관은 체납고지에 카카오톡 서비스를 적용해 카카오톡으로 본인만 확인가능한 세금 체납고지를 받도록 해 개인정보유출 위험을 줄이고, 체납확인과 동시에 모바일 간편 납부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는 납세자 편의증진과 예산절감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전산지식이 부족한 직원도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업무편의도 높였다.

특히 이번 제도개선은 기존 업무관행을 탈피한 규제샌드박스 기술의 혁신적 접근을 통해 이뤄졌다. 내 손안에 모바일에서 쉽게 확인하고 간편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연계 가능한 프로세스를 설계·구현해 서울전역 및 전국 지자체로 전파되는 성과를 올렸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오승록 구청장은 “강문영 주무관의 훈장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마인드를 확산하고 주요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에게 달라진 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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