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가정 및 학교폭력(성폭력) 피해자와 이혼, 방임 등 가정 문제로 인한 위기학생을 보호하고 치유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춘천, 원주 지역에 ‘가정형 Wee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새로 설치되는 ‘가정형 Wee센터’는 가정 문제 등으로 심리적인 상처를 경험한 학생들에게 안정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결손 학습을 보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전문가의 수준 높은 개별심리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내면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Wee센터 학생 학부모에게 전문심리상담과 가족치료를 무료로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한 원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가정형 Wee센터 대상 연령은 만 13세에서 18세 중·고 재학 중인 강원도 학생들로 학적은 원적교(소속학교)에서 관리하며, 위탁교육기간의 출석?수업?평가 결과 등이 인정돼 학교복귀 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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