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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도서 '장비 없이' 잠수작업한 선원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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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도서 '장비 없이' 잠수작업한 선원 익사
  • 권상용기자
  • 승인 2024.08.1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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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신안군 임자도의 한 항구에서 잠수작업하던 50대 선원 A씨가 11일 오전 9시 45분께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A씨는 항구에 정박한 같은 선단 소속 선박의 동력추진기(스크루)에 걸린 그물을 제거하기 위해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격자들은 1차 잠수 작업 후 물 밖에 나온 A씨가 선장의 만류에도 다시 잠수했다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신고했다고 전했다.

A씨의 시신을 인양한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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